당시의 모든 민족 가운데 가장 보잘 것 없는(little worth) 그들을 택하신 것은 그들의 조상과 맺은 언약을 지켜 복주시려는 한결같은 사랑의 결과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보배로 택하여 주신 이들이 이 은혜를 누리고 보존하는 방법은 그의 교훈과 명령을 따르는 것이다. 이것은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발로이며 그 은혜를 훼손하려는 세상의 가치와 교훈과 유혹으로 부터 택하신 백성을 지키시려는 하나님의 의도이다. 쉼없는 세상의 도전과 유혹을 수용하고 타협하면 그것이 올무가 되고 결국은 그 가치 앞에 무릎을 꿇게 되어 하나님의 은혜와 인자와 긍휼과는 상관이 없는 존재가 된다. 그러므로 그것들을 향해 단호하게 "NO"라고 선언하고 내게 주신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지키고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다운 삶을 누려야 한다.(벧후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