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과 죄수를 싫은 배가 표류하다가 도착 한 곳은 멜리데(몰타) 섬이었다. 섬 사람들이 일행에게 특별한 친절을 베풀어 주었고, 날씨가 추웠으므로, 그들은 불을 피워서 우리를 맞아 주었다. 바울이 나뭇가지를 한 아름 모아다가 불에 넣었을 때 뜨거운 기운 때문에 독사가 한 마리 튀어나와서 바울의 손을 물었다. 섬 사람들은 그가 살이 부어 오르거나, 당장 쓰러져 죽으려니 하고 생각하면서 기다렸으나 로 인해 오랫동안 기다려도 그에게 아무런 이상이 생기지 않자, 그들은 생각을 바꾸어서, 그를 신이라고 하였다. 이 일로 인해 그 섬에 제일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 하는 이의 대접을 받았고, 병석에 누운 그의 부친을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는 일이 일어나자 그 섬에서 병을 앓고 있는 다른 사람도 찾아와서 고침을 받았다. 휘몰아 치는 폭풍우 속에서, 로마 군인들의 살해 위기로 부터 그리고 독사에 물릴 때에도 가까이 하신 하나님을 볼 수 있다. 오히려 그런 상황과 환경을 통해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케하는 기회로 만들어 주셨다. 이러한 것이 바을의 삶에서만, 성경의 기록에만 존재하는 것인가? 이 바을의 하나님, 성경에 소개되는 하나님은 지금 어디에 계신가?(시121:1~8), 데오빌로여, 당신의 하나님은 지금 어디에 계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