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로 세움받은 입다는 길르앗이 창녀에게서 낳은 아들이다. 그가 성장했을 때 본처의 여러 아들이 그를 형제로 인정치 아니하고 미워하여 내쫓았다. 입다는 "돕다"라는 지역으로 가 영향력을 키우고 있을 때 사회로부터 경시되고 외면당한 사람들이 그에게 모여들었고 그를 따랐다. 그때 이스라엘이 암몬 자손들로부터 위협을 느끼자 입다에게 와 도움을 청한다. 길르앗의 본처의 여러 아들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이스라엘을 지킬 용사로 준비되지 않은 것이었다. 하나님 앞에서 어떤 공동체나 집단의 위기를 구해내는 사람은 출신 성분과 혈통과 상관없이 자기를 갈고 닦으며 준비한 사람의 몫임을 보게 된다. 자기를 찾아온 길르앗의 장로들을 향해 입다는 말한다. "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붙이시면 내가 과연 너희 머리가 되겠느냐 " 그는 외적인 능력과 지도력뿐만 아니라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함에 있어서도 준비된 사람이었다. 그런 사람이 주께 부름을 받게 됨을 본다. 상황과 환경을 탓하지 말고 주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사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