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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위한 그리스도인가(요12:12~19)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5-03-12 10:53:10
  • 조회수 705

유월절 절기에 맞춰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오신다는 말이 들리자, 명절을 지키러 온 많은 무리가 '영광'과 '아름다움', '기쁨과 승리' 등을 상징하는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 들고,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에게 복이 있기를!" "이스라엘의 왕에게 복이 있기를!"라고 외치며 예수를 맞으러 나갔다. 그들은 이스라엘이 처한 비참한 현실과 위기에서 자신들을 구원할 승리의 왕으로, 영광의 왕으로 기대한다. 그들은 예수께서 무덤에서 나사로를 불러내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셨음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세상이 요구하는 개선장군의 당당한 모습이 아니라(계6:2)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낮고 가난한 자의 모습으로 예루살렘으로 들어오신다. 슥9:9) 하나님의 영광과 경륜을 드러내기 위한 예수의 순응하는 모습과 자기들의 필요와 욕구를 위한 군중의 기대가 뜨거운 환영의 열기 속에서 보이지 않는 갈등으로 서서히 뿌리 내리기 시작한다. 바리새파 사람들도 "이제 다 틀렸소. 보시오, 온 세상이 그를 따라갔소."라고 서로 말할 정도로 그 열기는 뜨거웠다. 하나님의 경륜을 모르기에 바리새파 사람들과 유대의 많은 무리는 눈에 보이는 것으로 예수를 판단하며 기대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한다. 그리스도 예수를 향한 나의 관점과 기대는 어떠하며 무엇에 기인하는가? 내가 "주"라고 고백하는 예수는 나의 필요를 위한 그리스도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그리스도일까? 무리들의 외침 가운데서 내가 "주"라고 고백하는 그리스도는 어떤 분일까 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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