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짓는다"라는 것은 현재 분사형 능동태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가르침을 알면서도 고의로 외면하고 거부하는 것을 의미한다. 죄 없으신 그분이 나의 죄의 원천과 뿌리를 제거하려고 오셨는데 그것을 알면서 죄를 반복한다면 그는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이 아니며, 삶 속에서 그를 알며 동행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나의 연약함과 미숙함으로 하는 일시적 죄와는 구분된다. 

그러나 이것을 빌미로 타협하고 반복한다면 그것은 내가 어떠한 사람인지를 드러내는 행위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계속해서 죄를 짓지 않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씨가 그 사람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에게서 태어났으므로 계속 죄를 지을 수가 없는 것(현대인의 성경 요일 3:9)이라고 사도는 말한다. 

  주님은 내가 "영적인 어린아이"(고전 3:1~3)로 머물기를 원하시지 않는다(고전13:11/엡4:13) 오히려 주님을 따르며 닮기 위해 끊임없이 자라는 것을 기뻐하신다(벧후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