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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경륜의 흐름속에서(2)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0-09-16 00:08:58
  • 조회수 863
  사람을 힘들게 하거나 불행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유인(誘因)은 다양하겠지만 그 가운데 하나가 비교의식에 따른 열등감이 아닐까 싶다. 유대의 전통적인 율법과 관습에 따른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네 명의 이 이방 여인들은 삶을 헤쳐 나왔을 것이다. 행, 불행을 따지기 전에 어쩌면 생존을 위해서 치열한 삶을 영위했을 가능성이 높다. 유대 사회의 가치 속에서 소외되었을 그녀들 그럼에도 이들의 이름이 메시아의 족보 속에 올려져 있음을 분명하게 기록한 마태의 의도는 무엇일까, 혈통, 가계, 지위, 족보, 고귀함과 비천함, 남자와 여자, 결격사유가 있고 없고의 문제를 괘념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이려는 것은 아니었을까? 설령 세상이 평하기에 내가 소시민이고 이름 없는 존재로 이 땅에 왔다 간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이 여인들처럼 미처 생각하고 알지도 못한 그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쓰임 받듯이 그렇게 나를 사용하시려는 것은 아닐까, 나그네 삶 동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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