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은 "예수님을 데리고 아주 높은 산으로 올라가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영광을 보여 주면서" 자기의 능력을 과시하며 조건을 건다. 자기의 권세와 위대함을 인정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겠다" "거짓의 아비"다운(요 8:44) 절묘함으로 유혹한다. 이 세상은 자신의 것이 아니며 또한 그것을 줄 수 있는 분은 하나님 한 분뿐이시다. 그러나 사단은 자신이 주권자인 것처럼 속이고 이미 모든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받았으며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들에게 섬김을 받게 하였으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라 옮기지 아니할 것이요 그 나라는 폐하지 아니할 것이니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단 7:13~14. 마 28:18) 변질시킨다. 그러나 경배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심을 선언하며(신 6:13) 예수께서는 사단에게 물러갈 것을 명령하신다(마 4:10) 세상의 모든 것을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면, 내 생각대로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누군가가 내게 권세를 준다면, 하지만 이미 나는 무엇인가의 영향을 받으며 이 세상에서 나그네로 살고 있다. 그것이 신실하신 하나님과 그의 약속의 말씀인지 아니면 거짓의 아비인 사단과 세상의 유혹인지에 대해 냉철하고 객관적인 성찰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