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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데리고 온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고치시고(마? 9마9:2~6)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가 되시며(마9:10~11) 몰래 옷을 만지는 여인의 믿음을 격려하시고(마9:20~22) 회당장의 죽은 딸을 일으키시며(마9:23~25) 때로는 믿음을 확인하시며 소경을 보게 하시고(마9:27~29) 귀신 들려 벙어리 된 자를 고치시는(마9:32~33) 예수를 마태는 왜 이렇게 나열하고 소개하는가? 그들을 향한 예수의 마음을 한마디로 표현한다. "민망히 여기셨다."(he was moved with compassion) 내 던져지고 고통 속에서 헤매는 그들을 보시며 폭풍이 바다의 밑바닥을 훑는 것처럼 영혼의 깊은 곳으로부터 그들을 향한 안타까움이 끓어오르시는 분. 어느 날 나도 그분의 눈에 띄었을 것이다. 시편 기자는 노래한다. 그분이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며 나의 모든 병을 고치시고 내 생명을 파멸에서 구하시며 인자와 긍휼로 관 씌우시며 네 청춘을 독수리처럼 새롭게 하신다(시103:3~5) 그분을 향한 나의 노래는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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