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떠난 제자들이 탄 배는 거친 풍랑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 새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로 가셨고 그들은 예수를 보고, 겁에 질려서 소리를 지르며" 유령이다!" 하였다. 그때 예수께서는 경악하고 두려움에 빠진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안심하여라.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하셨다. 그 옛날 모세가 하나님의 이름을 물었을 때(철3출3:13~14) 하나님이 하신 대답의 용법을 사용하신다( 마14:27, 요6:51, 10:14, 15:5) 스스로 존재하시며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시는 창조주이심을 말씀하신다. 베드로는 그것을 확인코자 물 위를 걷기를 청하였고 예수께서는 허하셨다. 그러나 베드로는 거칠게 부는 바람을 보고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물에 빠져들어 가게 되었다. 살려 달라고 외치는 그를 향해 말씀하셨다. "믿음이 적은 사람아, 왜 의심하였느냐?" 그 어떤 것을 보고 흔들리는가 아니면 그분을 신뢰함으로 인해 더 견고할 것인가, 그것이 나의 모습이다(히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