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들의 반복적이고 어리석은 질문에 대해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율법(십계명)의 본질(사랑)을 설명하시고 둘째 계명도 이것과 같이 위대하며 이 두 계명이 모든 율법과 예언서의 골자라고 가르치신다(마22:40) 그리고 그들에게 그들이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하시므로 그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피상적으로 알고 있으며 그 의미와 의도를 모른 체 사용하고 있는지를 드러내신다(마22:41~46).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 교사들의 열정을 외면할 수는 없으나 때로는 말씀의 의미와 교훈을 옳게 깨닫고 함께 나누기보다 자기 지식의 탁월함을 드러냄으로써 자기를 향한 타인의 시선을 통해 성취감과 자기만족에 빠지기도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 주어진 것이지 누군가에게 나를 드러내기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다(약1:26, 벧전3:10, 요일3:14~18)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의 스승 중에 하나가 되기보다는 한 영혼을 붙들고 함께 울 수 있는 영적 아비가 되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전4:15).
|
HOME > 기관안내 > 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