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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한과 은혜(마26:69~75)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1-04-05 08: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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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를 그리스도로, 나의 구주로 고백하며 따르던 사람이 인생의 어떤 위기 속에서 나타나는 반응은 다양하리라. 자기 목숨을 걸고 저주 아래에서 맹세하는 베드로의 모습은 그렇게 생경하지가 않다. 왜냐하면 나의 편리함과 유익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거나 대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종교적 외형은 열심이나 나의 존재감, 체면, 야망 또는 내 생각과 추구하는 가치가 거부당했다고 느끼면 어떤 이는 매우 거칠게 반발한다. 다만 그 모양새가 드러나는가 아닌가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라고 하신 말씀은 베드로를 정죄하고 판단하시기보다 그의 연약함을 일깨워 주시고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하시는 주님의 배려였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하신 베드로의 주님이 여전히 나에게도 주님 되심을 감사한다. 그러하신 주님과 참고 기다려 주시는 은혜가 없었다면 누가 감히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을까 싶다.(시6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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