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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서 부정케 된 자들을 정결케하는 율례를 모세를 통해서 명령하신다. 이 속죄제의 대상이 넓고 과정이 복잡한 것 같으나 하나님 앞에서 이 공동체가 죄로 인해 부정케 되는 것과 총회 중에서 끊쳐질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신다. 이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는 제사장의 이름이 "엘르아살"이다. 유대인들도 한국사람처럼 자식의 이름에다 부모들의 기대치나 소망을 담아 작명한다. 제사장의 이름은 "하나님은 도우시는 분 또는 돕는 자"이다. 내 생의 모든 순간을 지켜 보시며 나의 허물과 범죄함을 아퍼 하시며 그것들로 부터 나를 정결케 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기대를 담아 "엘르아살"이라 한것이라 여겨진다. 범죄로 더럽혀진 자신과 자신의 영혼을 정결케 되기를 원하는 시인의 고백과 간구를 듣는다(시51:1~19) 제사장은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해 일년에 한 차례씩 성소에 들어 가지만(히9:8) 예수께서는 그리스도로 오셔서 이미 이루어진 좋은 일을 주관하시는 대제사장으로 이 피조물에 속하지 않은 더 크고 더 완전한 장막을 거쳐서 오직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염소나 송아지의 피로써가 아니라 자기의 피로써,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을 이룩하여 주셨다고 선언한다(ered the Most Holy Place once for all by his own blood, having obtained eternal redemption 히9:12) 염소나 황소의 피와 암송아지의 재를 더러워진 사람들에게 뿌려도 그 육체가 깨끗해져서 그들이 거룩하게 되거든, 하물며 영원한 성령을 힘입어 자기 몸을 흠 없는 제물로 삼아 하나님께 바치신 그리스도의 피야말로 더욱더 우리들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여, 우리를 죽은 행실에서 떠나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않겠는가?(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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