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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의 불뱀 사건 이후 이스라엘 자손은 팔레스타인의 동편으로 진행하며 그 지역들을 점령하기 시작했다. 당시 막강했던 아모리 왕 시혼과의 싸움에서도 승리하였다. 그리고 또 다른 강력한 왕이었던 바산왕 옥과의 싸움에서도 승리하였다.특히 바산왕 옥은 거인족가운데서 남은 마지막 사람이였으며 그들은 철기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유목민의 형태를 띠고 광야를 지나오며 제대로 된 군사 교육이나 전투 훈련도 받지 못했고 철기로 만들어진 무기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이스라엘이 바산왕 옥과의 싸움을 앞에 두고 두려우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여겨진다. 그러한 이스라엘과 모세를 향해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그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그와 그의 온 군대와 그의 땅을 너의 손에 넘겼으니, 전에 헤스본에 사는 아모리 왕 시혼을 무찌른 것처럼 그를 무찔러라." 그리고 이스라엘은 그 싸움에서도 승리하였다.(민21:34~35, 신 3:1~11) `외적인 요소들을 근거로 하면(무기, 지역의 이점, 훈련된 군사력, 비축된 식량 등등) 이 싸움은 일방적인 바산왕 옥의 승리로 여겨질 것이다. 그러나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가능으로 바꾸시는 여호와를 본다. 그렇게 오늘까지 이끄신 하나님이 내일도 이끄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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