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아모리인에 행한 모든 일, 즉 거듭되는 이스라엘 자손의 승리를 지켜본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은 두려움에 빠진다. 그는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와 이곳까지 당도한 과정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발락은 그 두려움에서 벗어날 방도를 추구하는데 그것은 먹을 것과 마실 것을 가지고 와서 이스라엘을 후대하기보다는 오히려 술사(점쟁이)인 메소보다미아의 브돌 사람 브올의 아들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이스라엘을 저주케 하는 것이었다.(민22:5, 신23:4)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며 번성하는 것을 옛사람이나 세상은 늘 두려워한다. 호의적이기보다는 적대적이고, 어떻게 하면 그것이 헛된 일임을 증명할 수 있는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발락은 술사 발람이 복을 빌면 복을 받고, 저주하면 저주를 받는다고 여긴다.(민22:6) 그러나 하나님 나라와 그 백성은 악한 것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위기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군대가 강력함으로 그의 요충지를 지키듯 하나님의 성령이 그 위에 임재하시어 하나님의 권능으로 하늘 백성을 지켜 주신다.(시34:6~10, 벧전1:5~7, 벧전4:12~14. 현재시제) 이것을 아는 것이 은혜이고 복됨이다.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저에게 있을지어다, 아멘(벧후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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