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궤와 관련된 호기심과 궁금증은 수많은 영화로도 드러난 바 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그 돌판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 오히려 돌판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속에 새겨진,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령으로 쓴 것을 강조한다.

  모세가 돌에 새긴 율법을 받을 때 그의 얼굴에는 밝은 광채, 죽음을 가져오는 율법의 직분도 그처럼 영광스럽다면 성령님이 주시는 생명의 직분은 더욱 영광스럽지 않겠는가(고후3:7,8)라고 묻고 있다.

사람을 죄인으로 만드는 직분이 영광스럽다면 사람을 의롭게 하는 직분은 더욱 영광스러운 것이다(고후3:9) 이런 점에서 과거에 영광스러웠던 것이 이제는 그보다 더 나은 영광 때문에 영광이 되지 않는다(고후3:10). 없어질 것도 영광스러웠다면 영원히 있을 것은 얼마나 더 영광스럽겠습니까! (고후3:11)라고 반문하고 있다. .

  하나님과 그 은혜를 아는 "하늘백성"은 그 언약의 증표이며(딤전6:12), 편지이며(고후3:3), 향기라고 강조한다(고후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