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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무리의 환호 가운데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보셨다. 그곳의 형편은 그의 마음을 불편하고 아프게 했다. 날이 어두웠기에 이날은 그냥 베다니로 나가셨다. 그리고 이틑 날 성전에 들어 들어가셔서 뜰을 엎으시고 그곳에 있는 자들을 향해 "만민이 하나님을 만나고 기도하는 집을 너희가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라고 외치셨다. 베다니로 나가셨다가 다시 예루살렘 성전에 이르는 사이에 무화과나무 사건이 존재한다. 잎사귀는 무성하지만 열매가 없는 무화과나무, 종교적 열심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점철됐으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는 없는 종교, 하나님 앞에서 나의 연약함을 있는 그대로 내어 드려야 하는 곳을 나의 유익과 필요와 욕심을 채우기 위해 도둑과 강도같이 악용하는 이들의 장소로 바꾸는 행위에 대해 예수께서 거룩한 분노를 발하실 수밖에 없다. 이틑날 저주받은 나무에 대한 베드로의 질문에 답하신다.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믿음이 마음에 있다면 그렇게 기도하라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나 그 믿음이 없기에 열매가 없다. 믿음이 없는 종교적 열심과 세상적 행위는 잎사귀만 무성한 저주 받은 나무와 같다. "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고전3: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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