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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에 들려 눈멀고 농인 된 자를 예수께서 고쳐 주셨을 때 무리가 놀라며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라고 술렁이기 시작했다(마12:22, 23) 그러자 바리새인들은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한다"라고 반격한다(마12:24). 그러자 예수께서는 자신의 치유하심이 하나님 성령의 사역임을 천명하시며 그것을 거부하며 훼방하는 자는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자기가 한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자기가 한 말로 정죄함을 받을 것이라고 직설하신다(마12:33~37) 하나님 나라에 가까운 이들의 특징은 예수의 가르침과 교훈이 옳다고 인정하며 동의한다(막12:32). 예수와 대화하는 서기관(율법 학자)는 자신이 십계명의 핵심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음을 신중하고 슬기롭게 드러낸다. 안타까운 것은 니고데모처럼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인해 예수를 찾아 와 교제하지만 어려서부터 받아 오고 배워 온 왜곡된 가르침의 결과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인정하며 고백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주이심을 고백하는 것은 이성과 지적인 것을 뛰어넘는 신뢰의 문제이며 성령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스승인 니고데모의 갈등과 혼란이 여기에 있다.(요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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