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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안식일에 대한 이해와 인식은 형식이 아닌 긍휼을 베풀며 행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안식일에 밀밭에서 이삭을 잘라 먹은 제자들을 고발하는 바리새인들을 향해 긍휼과 인애의 관점으로 본다면 굶주린 자가 먹은 것을 정죄할 수 없다. 더구나 성전보다 크며 안식일의 주인인 내가 허락했다면 죄가 아니다.(호6:6, 마12:1~13) 안식일에 병을 고침도 마찬가지이다.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옳은 것이다. 안식일은 고통과 죄의 노예로 살던 이들을 그것으로부터 자유롭게 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베푸신 은혜와 긍휼과 인자를 감사하며 어쩌면 엿새 동안 힘써 일하는 동안 있었을 위기와 고통과 느슨해진 하나님과 교제를 회복하고 치유하기 위한 하나님이 구별하여 정하신 복된 날인 것이다.(출20:11) 구별하여 지켜야 할 이 날에 하나님께 눈을 돌리지 않고 단순히 노동의 피곤함과 나의 일락(逸樂)을 위해 시간을 보낸다면 그것은 그것들이 나의 필요를 채워주는 우상이 되는 것이며 하나님의 규례와 율례를 업신여기고 하나님의 안식일을 더럽히는 것이다(사56:2, 겔20:16). 안식일을 왜 주셨는지 기억해야 하며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며 그 복됨을 누려야 한다. 왜냐하면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막2: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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