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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서 나그네로 살아가는 동안 기대치 않았던 삶의 위기가 나타나면 의외로 많은 이들이 당황하며 때로는 나와 동행하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심하기도 한다(히13:5).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그러했다. 애굽에서의 표적과 홍해의 놀라운 사건을 경험하고 노래하며 춤추며 하나님을 찬양한지(출15:19~21) 두달 반만에 떡과 고기를 원하며 원망하던 그들에게 여호와께서는 메추라기와 만나를 내려 충족하게 먹게 하셨다(출16:1~18) 그리고 오늘 아침에도 그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그 만나를 먹고 있었을 터인데(수5:10~12) 그들은 마실 물이 없다고 원망하며 모세를 꾸짖었다. 나의 필요를 아시고, 나의 갈 길을 아시므로 인도 하시되 당신의 언약안에서 나를 당신의 사람으로 세워 가시며, 보배로운 존재로 연단하시는(욥23:10) 하나님의 계획과 경륜을 바라 보지 못한체 눈 앞에 닥친 위기의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 하심을 의심한다. 이것이 맛사의 사건이다. 내 신앙의 여정가운데 이 맛사의 사건이 얼마나 있었으며 또 얼마나 있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시게 할까 두렵다. 오늘 말씀하신다. "너희가 맛사에서 시험한 것처럼, 주 너희의 하나님을 시험하면 안 된다. 주 너희의 하나님의 명령과 그가 명한 훈령과 규례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 너희는 주께서 보시는 앞에서 올바르고 선한 일을 하여라. 그러면 너희가 잘 되고, 주께서 너희의 조상에게 맹세하신 저 좋은 땅에 들어가서, 그 곳을 차지하게 될 것이며,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너희 앞에서 너희의 모든 원수를 쫓아낼 수 있을 것이다.(신6: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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