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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향해 내리신 정의는 목이 곧은 백성이다.(출32:8, 신9:6, 13) 모세도 그 말씀에 동의하며 이렇게 말한다.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부터 이곳에 이르기까지 늘 여호와를 거역하였다."(신9:7하) "내가 너희를 알게 된 날부터 지금까지, 너희는 여호와를 거역하기만 하였다.(신9:24) 애굽에 내리신 재앙과 지긋지긋한 노예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에 모세를 따라나섰지만, 그들의 숨겨진 동기는 자기들의 필요와 욕구를 만족시켜 줄 삶이었다. 그것이 여호와이건 우상이건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오직 자기 욕심과 필요에 따라 움직였다. 그것의 결정적 증거가 황금 송아지 사건이다. 그들의 마음속엔 하나님과 그의 언약이 중요하지 않았다. 다만 무엇이든 나의 필요와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것이 자신들의 하나님이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명하신 길을 속히 떠나 금송아지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외쳤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다"(출32:8) 나에게도 아직 이런 금송아지가 존재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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