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이 얼마나 완악하며 목이 곧은지를 모세는 알고 있다(신9:6, 24). 그러나 그들의 부패함을 인하여 여호와께서 멸하겠다 하실 때 지도자로서의 그의 진면목(眞面目)이 나타난다. 사십 주야를 엎드려 여호와께 간구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은 언약을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고한다. 그리고 이제사 그들을 멸하시면 애굽 사람들이 여호와께서 무책임하고 무능력하며 그들을 사랑한다고 거짓을 행하고 결국 그들을 미워함을 드러내며 광야에서 죽였다고 말할까 두렵다고 간구하며, 애굽이 말하는 것과는 달리 하나님은 선하심과 큰 권능으로 이스라엘을 인도 하시고 주의 소유로 삼으신 여호와이시라고 고백한다. 모세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잘 알고 있으며 공동체의 위기 앞에서 하나님 앞에 어떻게 서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었다(신33:1, 대상23:14, 대하30:16) 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보이신 하나님을 얼마나 알고 있으며 어떻게 만나고 있는지(요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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