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경고하시고 명령하셨다. "너희는 그 거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좇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너희는 나의 법도를 좇으며 나의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레위기 18:22 절이나 신명기 22:5절을 젠더(gender)의 문제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여호와 하나님을 모르는 세계의 문화와 종교와 세계관이 지향했던 질서의 무너뜨림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이다. "가증하다"의 어의는 도덕적으로 혐오스럽고 구역질 나는 것 또는 "우상숭배"와 관련되어 사용하는 표현이다. 이스라엘 자손이 거하단 애굽 땅의 풍속과 문화가 그리고 하나님이 인도 하실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가 또한 그들의 종교적 세계관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타락한 이들의 세계관은 가족 간에도, 공동체에서도, 남녀 구분 없이 짐승들과도 그리고 종교적 명분과 문화는 더럽고 잔인한 행위까지도 인정하고 행하였다. 이것으로 그들이, 그 땅이 더러워졌고, 토할 것 같은 존재들이 되었다. 그들을 따라 너희를 더럽히지 말고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고 이런 가증한 일의 하나도 행하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고 너희는 나의 사람이기 때문이다. (레18:1~30, 롬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