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연약함과 영악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일이 있어 자책하거나 슬픔에 빠져 있다면 고개를 들어 주의 인자와 긍휼을 바라야 한다. 우리를 괴롭히거나 근심하게 하는 것은, 그분의 본심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애3:33) 여호와는 긍휼함이 많으신 하나님이시기에, 그들의 죄를 덮어 주셔서 그들을 멸하지 아니하시며, 거듭 그 노하심을 돌이키셔서 참고 또 참으신다.(시78:38) 호세아 선지자는 이렇게 외친다. 여호와께서 사자처럼 부르짖으시며 말씀하신다. "에브라임아,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이스라엘아, 내가 어찌 너를 원수의 손에 넘기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처럼 버리며, 내가 어찌 너를 스보임처럼 만들겠느냐? 너를 버리려고 하여도, 나의 마음이 허락하지 않는구나! 너를 불쌍히 여기는 애정이 나의 속에서 불길처럼 강하게 치솟아 오르는구나. 아무리 화가 나도, 화나는 대로 할 수 없구나. 내가 다시는 에브라임을 멸망시키지 않겠다. 나는 너희 가운데 있는 거룩한 하나님이다. 나는 너희를 위협하러 온 것이 아니다." (호11:8~10) 하나님 언약의 말씀을 붙들고 돌아가야 한다.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가야 한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애가 크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호14:1~2, 욜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