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자손이 요단강 동쪽 해 돋는 쪽, 곧 아르논 골짜기에서부터 헤르몬 산까지, 동쪽 온 아라바를 무찌르고 점령하였는데, 그 땅의 왕들의 수가 모두 서른한 명이었다.(수12:1, 24) 하나님의 뜻과 나라를 이루기 위한 여정에 저항하고 그 싸움에서 패배한 왕의 수와 명단을 여호수아 저자는 기록했다. 지금도 내 삶의 어느 영역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다스림이 온전히 이루어지는데 저해되는 것들이 여전히 존재하지 않을까 싶다.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바이러스처럼 내 삶의 어딘가에 숨어 있다가 어느 영역이나 부분이 약해지거나 긴장이 풀려 영적으로 둔해지면 스멀스멀 고개를 쳐들고 나를 흔드는 그것들, 바울 사도는바을 사도는 그것을 옛사람이라 칭한다(그 명단을 작성해 보자). 그것들은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게 함으로써 도덕적 윤리적, 영적으로 어두워진 마음의 영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을 따라 참된 의로움과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는 것을 대적한다. 이것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는 싸움을 오늘도 싸워야 한다. (엡4: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