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 요한이 요단강 부근 각처에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할 때 당시의 로마 황제와 각 지역의 총독과 분봉왕이 누구인지를 '누가'는 명확하게 기술하고 있다. 그것은 자기가 전하는 report 가 허황하거나 낭설이 아닌 역사적 그리고 시대적 배경을 갖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 report의 1차 수신자인 데로빌로에게 신뢰를 얻기 위함이며 또한 데오빌로에게도 신뢰를 주기 위함이다. 세례 요한도 자신이 만든 이야기가 아닌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바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를 인용하여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게 되는 날이 시작되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하늘 백성들이 전하는 복음은 확실한 역사적, 시대적 배경과 전통적인 선지자의 글을 통해 예언된 하나님 말씀의 성취를 보여 주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막연하고 대체적이고 두루뭉술한 것이 아니다. 내가 전해 들은 이 복음이 그러하다. (히4:12~13, 딤후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