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시기하여 잡고자 하는 이들은 이제 로마의 치리와 사법권으로 억맬 계획을 세우고, 의로운 사람인 듯이 행세하면서 예수께 접근하게 하여 그의 말씀을 책잡게 하는 정탐꾼들을 보낸다. 그리고 겉으로는 예수의 사람들을 향한 모습과 교훈에 대해 칭찬하는 듯 하면서, 정치적 대답을 유도하는 질문을 한다. 무리들이 "유대의 왕"으로 칭하기도 하는 그의 실수를 기대한다. 그들은 하나님과 그 나라를 대적하는 세상의 전형적인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친절함과 의로운 모습으로 접근해 하늘 백성들을 혼란케 하고 시험에 들게 하는, 그들의 아비인 사단을 따라 행한다.(마16:23)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경고하고 이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십시오. 여러분의 원수인 악마가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닙니다.(벧전5:8) 먹이를 찾으며 포효하는(현재 시제) 사자처럼 그가 호시탐탐 나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세상의 지혜는 하나님의 지혜를 이길 수 없음을 예수께서는 증명하신다.(고전1:24~25, 요14:2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