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에 나타난 제자들의 특징은 계속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서로 교제하며 함께 음식을 나누고 기도하는 일에 힘쓰는 것이었다. 그런 공동체 안에서 사도들을 통하여 놀라운 일과 기적이 많이 나타났고, 그로 인해 사람들 속에 하나님을 향한 경외감이 생기게 되었으며, 그리고 그들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세계관에 의한 삶의 변화를 불러온다. 고후5:17에서 사도 바울이 말하는 이전의 가치관과 삶은 사라지고 새로운 가르침에 의한 새 피조물의 삶이 시작된 것이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은 어떤 프로그램이나, 행사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 이전에 나의 철학과 지식, 경험과 세속적 가치관과 관점의 근본적인 붕괴와 더불어 시작되는 것이다. 성령에 의해 변화된 삶은 그렇게 시작됨을 "누가"는 보여 주고 있다. 오순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을 방문한 수많은 디아스포라 중에 변화가 시작된 수천 명 이상의 사람들과 제자들은 날마다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고, 그들의 필요를 나누는 일에 재산과 물건을 팔아 함께 지내며 성찬을 함께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먹으며,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그러한 변화는 보는 이들의 칭찬을 유발했으며 그리고 주님께서도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많아지게 하셨다. 데오빌로여, 바쁘고 분주한 삶에서 내가 잃어버린 것들, 우선순위의 첫머리에 있어야 할 그 어떤 것을 놓친 것은 무엇인지 함께 돌아보시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