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데반의 죽음을 기점으로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핍박이 나서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졌다. 그러나 그들은 압박속에서 피하고 소멸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씨가 밭에 뿌려지듯 이곳저곳에 흩어져 새로운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고(막4:20) "누가"는 말하고 있다. 성령의 권능을 힘입어 땅끝까지 이르러 다시 사신 그리스도 예수의 증인이 될 것이라는 말씀이 성취되기 시작했으며(행1:8), 화려함과 세련된 프로그램이 아닌 큰 핍박과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한 경륜이 가시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흩어진 교회를 진멸하고자 하는 열성적인 대표적 인물로 사울이 있는가 하면, 핍박이 심해질수록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대표적인 인물로 빌립을 소개하고 있다. 옥에 갇힘과 죽음의 큰 핍박 속에서 흩어짐을 당했으나 실상 그들은 가는 곳곳마다 큰 기쁨의 꽃과 열매를 맺기 위해 뿌려진 사람들.(벧전1:1~2) 그들은 다시 사신 그리스도의 증인이며(행5:32), 복음의 또 다른 사도들이었다.(벧전2:4~5, 9) 어디에 있든 그들 속에서 당신과 나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데오빌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