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의 기적과 큰 능력을 통한 복음 사역으로 인해 사마리아에 많은 사람들이 믿고 세례를 받는 일들이 나타나자, 그곳에서 마술을 부려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자천, 타천받던 시몬이라는 인물도 따라 한다. 유대인의 가치체계에서 종교적으로 거부 받던 사마리아에서도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알리는 복음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에 두 사도가 파견되어, 확인한다. 사마리아 사람들이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침례)를 받았지만, 아직 성령은 받지 못했으므로 베드로와 요한이 그들에게 손을 얹어 그들도 성령을 받게 도왔다. 그때 시몬이 사도들이 손을 얹어 성령을 받게 하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돈을 내고서 말하기를 "내가 손을 얹는 사람마다 성령을 받도록 내게도 그런 권능을 주십시오."라고 요청한다. 성령의 임재와 역사가 사람의 수고와 방법으로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여겼을 것이다. 베드로는 말한다. " 그대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으로 사려고 생각하였으니, 그대는 그 돈과 함께 망할 것이오. 그대는 하나님 보시기에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우리의 일에 그대가 차지할 자리도 몫도 없소. 그러므로 그대는 이 악한 생각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시오. 그러면 행여나 그대가 마음속에 품은 나쁜 생각을 용서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오. 내가 보니, 그대는 악의가 가득하며, 불의에 얽매여 있소." 나의 필요와 욕심을 위해 "하나님의 선물은 주어지지 않는다. 종교적 행위에 동참할 수 있을지언정 하나님의 나라와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을 위한 순전함의 동기가 아니라면 성령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에 동참할 수 없다. 나는 하나님의 선물인 성령으로 사는지 아니면 종교적 행위로 사는지 성찰이 요구되는 아침입니다, 데오빌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