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이 87세이시다. 많이 약해지셨고 힘들어하신다. 이제는 갈 때가 됐지 하시면서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아마 한번도 가 보지 않았고, 경험치 못한 죽음과 그 이후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 여겨진다. 히브리서는 이렇게 말한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 그러나 "심판받을 이들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자신을 단번에 영원한 희생제물로 드리셨다"(히9:27,28). 하나님과 분리된(롬5:12) 나의 문제를 해결하신 주님을 만나고 그 큰 사랑을 알게 되신다면 그 두려움은 자연스레 해결될 것이다(엡2:1~6).

  하늘 백성에게 죽음이란 존재치 않는다. 그저 안식할 날이 있을 뿐이며(히4:9~10) "땅에 있는 우리 육체의 집"을 벗고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닌 하나님이 지으신 하늘의 영원한 집"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바울 사도는 오히려 "이 육체의 집에서 탄식하며 하늘의 몸을 덧입기를 고대한다고 고백했다(고후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