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교회의 태동기에는 거의 모든 전도자가 나그네처럼 순례하는 사역이었다.

예수께서도 그리하셨고 바울 사도의 모습도 그리했다. 주님의 복음을 받아드리고 지역의 교회 공동체가 형성되면서 그들은 전도자들과 동역을 이루며 그 사역에 동참하고 봉사하기도 했다.

 이 지역에서 그 사역을 충성스럽게 감당한 형제들이 있었다. 그 이름은 이 편지의 수신인인 "가이오"(요삼 1:5~8)와 "데메드리오"이다. 그러나 자기 중심적이고 순수치 않은 동기를 가지고 함께하며 공동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이도 있었다. 그의 이름은 "디오드레베"이다. 그는 악한 말로 사도 일행을 헐뜯고 그것도 부족하여 순회 전도자들을 접대하지 않으며 접대하고자 하는 사람들까지 못하게 하고 그들을 교회에서 쫓아내기 까지 했다(요삼1:9,10). 이 사람은 그 공동체의 지도자중에 하나 이었고 영향력있는 자이었다.

 나에게 주어진 섬김의 자리에서 나는 어떤 유형의 사람일까, 주님이 보시는 나는 어떤 사람일까(시139: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