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사도가 밧모섬에서 "성령에 감동"하여 교회와 관련된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었다(계1:9~10). 이어서 이 일 후에 또다시 "나팔소리 같은 그 음성"이 하시는 말을 듣게 된다. "이리로 올라오라 이후에 마땅히 될 일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성령에 감동된 요한은 하늘 보좌와 그 보좌에 앉으신 이를 보게 된다. 지상의 교회들과 관련된 주님의 메시지를 주신 후 성경은 우리의 시선을 "하늘 보좌와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에게로 이끈다. 그 까닭은 무엇일까? 아마도 그것은 우리는 지금 이렇게 어렵고 힘들게 싸우고 있는데 하나님은 왜 잠잠하신가?, 그리스도 예수는 우리의 고통과 눈물 앞에서 왜 침묵하시는가? 등등의 수많은 고난과 고통 속에 처해있는 지상의 교회가 가질 수 있는 회의 또는 의구심들로 인해 시험에 들지 않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과 믿음을 격려키 위함이 아닐까 싶다. 

  이 메시지는 영적 호기심에 대한 답이 아니라 우리 주님과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진 자들을 위한 위로와 격려의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