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그리스도이시며 유일한 주되심을 고백하던 당시의 교회를 핍박하며 회유하던 세력과 그것의 대표적 성격을 가진 존재는 로마와 황제이다. 용과 짐승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흉내 내며 사단적 삼위일체를 꾸리고(계13:1~18) 그 권세가 강력하여 그 힘이 영원할 것 같지만 주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그들은 언제나 불완전하며(666) 결국은 패망한다.

이 메시지는 당시의 성도들에게는 격려와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가 된다.

그렇다면 현재를 사는 나에게는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하늘 전쟁에서 패배한 용(옛 뱀, 마귀, 사단, 온 천하를 꾀는 자)와 그 짐승들은 오늘도 이 땅에서 다양한 방법(정치, 군사, 사회, 문화, 경제, 종교 등등)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을 미혹하며(엡2:2), 괴롭힌다(계12:13). 그러하기에 초대교회를 향한 메시지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영적 싸움에서 "하나님의 성도"들이 이미 승리한 싸움에 동참하고 있음을 알고 인내하며 소망을 갖도록 동일하게 격려하시고 있는 것이다(롬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