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은 자신의 제물이 하나님에게서 거부당할 때 그 안색이 변했다. 그것은 아마도 받으시는 하나님의 기준에 근거하기보다 내 생각과 나의 가치가 더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하기에 "내가 어때서 또는 나의 것이 왜?"라는 저항감이 생겼을 것이다. 가정, 직장 또는 교회 공동체 등등에서 자주 보는 모습들이다. 정치권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내 생각과 제안이 수용될 수도 있고 지나칠 수도 있다. 그야말로 제안이다. 그러나 그로인해 힘들어 하고 원망하며 때로는 질투와 폭력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때로는 다른 이를 해하기도 한다. 하나님은 이러한 마음과 생각을 다스려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가인은 그 말씀을 불순종하고 비난하며 오히려 자기 동생을 은밀하게 해친다.

이것이 하나님을 떠난 자의 자기 분열이며 공동체나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분열을 조장하며 결국은 사망에 이르게 결과를 가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