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은 자기 동생을 죽인 책임을 회피하며 오히려 도망치며 방랑하는 삶 속에서 누군가에게 당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한다. 여호와께서는 가인에게 죽음을 면케 하는 표를 주시며 그러한 죽음을 용납지 않으심을 선언하신다.(창4:14~15) 이것은 살인자와 살인을 옹호하심이 아니라 아마도 인간사에 이어 날 수 있는 원수 갚음에 대한 하나님의 뜻일 것이다.

하나님을 떠나 생긴 인간 사이의 갈등과 죽임은 사람이 해결할 수 없다.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영역이며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다(롬12:19/ 히10:30) 그럼에도 여전히 이 땅에는 불신, 두려움, 시기, 원망, 언어폭력과 살인이 난무한다. 하나님을 떠난 삶의 특징이며 문화의 한 면이다.

결국은 인류가 하나님께로 돌이킬 때만이 이 문제가 해결되며 이것을 위해 예수께서 그리스도로 이 땅에 오신 것이다.(롬5:10)

그러기에 치유하시는 하나님 알기(야다)와 그 앞으로 돌아가기를 힘써야 한다(호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