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연 단위의 부족 시대에 그 마을을 지키는 전사가 죽게 되면 그 마을은 패망의 위기에 빠진다. 

창을 던지는 자(므두셀라)가 죽는 해에 노아의 홍수가 시작되었다. 이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에녹이 므두셀라를 낳았을 때 심판의 메시지를 주셨을 것이고, 그때부터 에녹은 타락한 세대 속에서(마24:38/ 눅17:27/벧전3:20/벧후2:5) 하나님과 동행하며 예언자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창5:21~22/히11:5/유1:14~15) 그리고 므두셀라가 구백육십 구세까지 산 것도 그저 우연이었을까, 

자기를 떠났음에도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참으심과 기다리심이 아니었을까, 연약함과 실수와 아직도 세상을 향한 미련의 끈을 놓지 못하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은 지금도 유효하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그러나 두려워해야 할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그날"이 다가옴을 잊은 채 그렇게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마24:38/ 눅17:26,27/히11:7/벧전3:20/벧후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