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는 예수를 좇는 두 부류의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먼저는 제자로의 부르심에 반응하여 따르는 자들이 있었으며 그리고 온갖 질병들을 치유하심의 소문을 듣고 치유받고자 하는 자들과 그들을 데려온 자들이 있었다. 즉 내 일신상의 어떤 필요 때문에 따라온 사람들이다. 제자로 부룸 받은 자들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라는 말씀에 반응하여 예수를 따랐고, 많은 무리는 "천국 복음"보다는 온갖 질병과 고통으로부터의 벗어남을 위해 예수를 따랐다고 기술한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그들 대부분은 당시 유대교와 종교 지도자들로부터 거부당하는 사람들이었다. 물론 예수께서는 그들을 보시고 누구를 외면하거나 배제하시지 않고 다 고치셨다. 그때 나는 어느 부류에 속한 사람이었는가? 그리고 지금은 어디에 속한 사람인지 돌아본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의거해 그 삶을 이루고자 따르는지 아니면 여전히 나의 필요와 욕구와 만족을 위해 그것을 해결해 줄 빵의 메시아로 기대하고 따르는지 깊은 성찰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