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백성이 이 땅에서 나그네로 사는 동안 나의 행동과 삶의 발로가 무엇인지, 특히 내가 행하는 종교적 행위가 무엇에 근거하며 무엇 때문에 하는지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주의하여 지켜보신다. 구제를 하건 기도를 하건 또는 금식을 하건 그 모든 행위들이 사람을 의식하여 자신을 드러내고 인정받기 위한 것이라면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아무런 의미도 가치도 없다. 사람들이 몰라주면 섭섭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의 수고와 애씀에 대해 누군가의 반응이 없으면 그것도 아쉬울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보고 계시며 그것을 갚아 주실 것이라고 주 예수께서는 반복하여 강조하신다. 사람들은 모르고, 세상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하나님만을 바라고 그분의 온전하심처럼 온전한 삶을 추구하며(마 5:48) 주의 은혜와 사랑을 입은 자답게, 사랑의 빚진 자 처처럼처럼(롬 13:8~10) 그렇게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