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는 낮 열두 시부터 오후 세 시까지 있었던 사건과 예수께서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신 것과(요19:30) 부활하신 후의 모습들을 그려 주고 있다. 세 시간 동안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였고 사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마27: 45~49) 특히 성소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폭으로 찢어지고 매우 강력한 지진이 나타났고 무덤이 열리고, 잠자던 많은 성도의 몸이 살아났고 그들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뒤에 거룩한 도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나타난다. 그때 한편에서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빌라도와 더불어 예수의 제자들이 부활의 사기극을 벌일 것이라는 가정하에 경비병을 요청하여 무덤을 지키게 하였다(마 27: 62~66). 그러나 이방인인 백부장과 그와 함께 예수의 무덤을 지키는 사람들이, 오히려 지진과 여러 가지 일어난 일들을 보고, 몹시 두려워하여 말하기를 "참으로, 이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하였다고 고백하는 부활의 증인이 되었다(마27:54). 그러나 유대인 종교 지도자들은 변함이 없다.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