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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평범하지 않음을 본 그 가족은 아이를 포기할 수 없었다. 더는 아들을 숨길 수 없게 된 아이의 엄마는 갈대 상자를 구하여다가 역청과 송진을 바르고 아이를 거기에 담아 강가의 갈대 사이에 놓아두었다. 인간의 수고와 애씀이 한계에 다다랐을 때의 모습을 본다. 그러나 믿음을 갖고 있던 그들은 아마도 아이의 미래를 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의뢰했을 것이다(시91:1, 시150:2, 히11:6) 그러므로 그 아이의 누이가 멀찍이 서서, 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지켜 보고 있었다(출2:2~4).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분명 사람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이 있다. 그때 많은 사람이 그 상황에 대해 분노, 거부하거나 또는 결국 좌절하고 포기하는 모습들을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는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기대를 포기치 않는 것이며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인정하는 삶의 태도로 나타나게 된다(히11:1~40). 그것이 나그네로 사는 하늘 백성이 세상을 향해 드러내는 삶의 향기이다(고후2: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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