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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서 있는 모세에게는 현실적인 두려움과 어려움이 존재한다. 그것은 애굽의 파라오(바로)와 큰 민족을 이룬, 그리고 자기를 인정하지 않은 동족들의 태도이다(출2:11~15). 그것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모세는 위축된 자신의 작음을 드러낸다(출3:11).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모세에게 말씀하신다.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이 말씀은 모세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출애굽 하는 히브리 민족에게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교회로 세워져 이 땅에 나그네로 사는 하늘 백성들에게도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이시다(출3:12, 신31:8, 수1:5, 히13:5하).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녀로, 그리스도의 제자로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그렇게 만만치 않은 세상에서 나에게 다가온 그리고 다가올 많은 문제가 존재한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부르심 속에서 진정 그 백성의 삶을 살고 있다면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는 이 약속은 지금 나에게 유효하며 그러기에 나는 오늘도 성령 하나님의 돌보심 아래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시18:2, 시59: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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