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는 모세와 아론을 통해 주어진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 단호히 거부하며 타협안을 제시한다. "안된다! 오직 남자만 가라, 그리고 여호와를 섬기라" 모세와 아론의 관점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대답이지만 바로의 입장에서는 자기의 모양도 어느 정도 유지하고 모세와 아론의 요구도 얼마만큼 수용하는 나름 서로 윈윈하는 조건을 제시한다. 더구나 남자로 제한되지만 "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는 단서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온전함을 기뻐하신다. 반쪽 섬김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다. 바울 사도는 나의 삶에서 "이 세상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라"고 도전한다(롬12:1~2)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이 온전한 도전은 세상으로 부터는 환영받지 못하며 오히려 거부 당하며 쫒겨 냄을 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출10:11) 그러나 하늘 백성의 특징은 믿음으로 살되 잠시 세상에서 죄의 향락을 누리는 것보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는 길을 택하며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모욕을 애굽의 재물보다 더 값진 것으로 여긴다. 왜냐하면 그들은 장차 받을 상을 내다보고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시16:1~11, 히11: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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