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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없는 애굽의 삶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구나 누릴 수 있다. 다만 그렇게 해 주시는 분이 여호와임을 고백하며 그의 언약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행위가 할례이다. (창17:1~14) 이방인일지라도 이 신앙적 고백의 행위를 행하는 자는 히브리인과 동일한 언약의 대상이 된다.(출12:48) 그러나 마음에 없는 외식적 할례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오늘날 우리 행복을 위하여 우리에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할례는 마음에 하는 것이지 외모와 형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신다(신10:12~16) 어느 교회에 소속되었거나 출석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언약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님을 이것에서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시기를 원하신다.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며 나로 생명을 얻게 하시기 위해서이다(신30:6) 이방인이고 무할례자이었으며 세상에서 아무 소망도, 하나님도 없이 살았던 내가 하나님의 교회가 되고 언약의 대상이 된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분의 피(십자가의 죽으심과 사심)으로 말미암은 그 크신 은혜 때문이다. 나는 그 크신 은혜와 사랑에 빚진 자이다.(엡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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