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굽에서 나올 때 모세는 요셉의 유해를 가지고 떠났다. 그것은 요셉이 "하나님께서 너희를 돌보아 찾아오실 터이니, 그때 너희는 내 뼈를 여기에서 옮겨다오" 하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단단히 다짐해 두었기 때문이다.(출13:19, 히11:22) 요셉은 애굽에서 인정받는 지도자였기에 그의 장례와 묘지는 화려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런데도 그가 이러한 것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는 야훼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그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는 날, 하나님이 맹세하신 그 땅에 묻히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출애굽의 위대한 행렬 속에 그의 시신은 옮겨 지고 있었다. 광야에서 태어난 출애굽 세대는 자신들의 부모에게 물었을 것이다. 저 수레에는 누구의 시신이 실려 있기에 저렇게 소중히 합니까? 요셉을 알고 있는 부모 세대는 아마도 요셉에 대해 그리고 그의 믿음에 대해서 말해 주었을 것이다. 그는 바라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약속하셨기에 그것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확신했고(히11:1) 그것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라고(창50:24~26) 요셉은 그의 주검마저도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그 언약의 성취에 대한 증거가 되고 있었다. 내가 아닌 신실하신 하나님과 그의 보배로운 것을 증거하는 삶은 얼마나 아름다운지(고후4:5~12)
|
HOME > 기관안내 > 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