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름을 부르는 곳"을 특정한 지정된 장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NIV를 보면 "내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네게로 가서 네게 복을 주리라"고 번역된다. 어디에 있든지 또는 어디에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상관없이 하나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는 곳이라면 하나님은 그곳에 임재하신다. 그리고 그곳에 함께하는 이들을 축복하신다. 예수께서도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이는 자리에는, 내가 그들과 함께 있다."고 말씀하셨다.(마18:20~21) 우리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곳이면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그곳이 복된 장소이며 복을 누리는 특별한 곳이 되는 것이다(고전10:31) 시편 기자는 오늘도 이렇게 노래한다. "주의 집 뜰 안에서 지내는 하루가 다른 곳에서 지내는 천 날보다 낫기에, 악인의 장막에서 살기보다는, 하나님의 집 문지기로 있는 것이 더 좋습니다.(시84:10) 그러나 "주의 집 뜰"은 유대인들의 "성전"이나 특정한 건물이 아니라 사람의 생각과 뜻이 배제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예배로 모이는 모임을 의미하지 않을까 싶다(고전16:19, 골4:15, 몬1:2) 혼란하고 복잡한 이 세상에서 오늘 나의 걸음은 어디를 향해 걷고 있는지 돌아 본다.(수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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