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백성은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그 말씀을 따라 누군가를 나의 욕구와 이기심과 탐욕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그에게 악을 행하기보다는 오히려 선을 행하며 덕을 끼친다. 영생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는 중 자기를 옳게 보이고 싶어서 내 이웃이 누구냐고 묻는 부자 청년에게 예수께서는 말씀하셨다.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서,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 그가 대답하였다. 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너도 그와 같이하여라(눅10:36~37) 마태는 그때의 상황을 조금 더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그 청년이 재물이 많음으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마19:21~22) 지식은 행동으로 드러날 때 힘이 되는 것처럼, 하나님의 가르침과 교훈도 내 삶에서 순종하며 행할 때 나의 능력이 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나의 종교적 지식의 부요를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라 그것을 행하므로 하나님을 더 많이 알아가며 그분을 닮아 가도록 하기 위해 주어졌다. 나를 위해 움켜쥔 손을 벌려 나의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내밀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힘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