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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가면서 느끼는 어려움 중에 하나는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한 체 다른 이들의 생각과 견해가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를 대하는 태도가 공격적이며 부정적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모습은 곧 나의 것은 옳으며 상대는 잘못되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것은 공동체 내에서 갈등을 유발하며 하나 됨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방인과 유대인들이 함께한 초대교회 내에서도 이러한 미숙함이 존재했던 것 같다. 절기나 음식과 관련하여 옳고 그름을 말하고 판단했던 것 같다. 특히 하나님 앞에서의 자기 열정과 헌신, 진리의 말씀에 대한 자기 이해에 대해 확신이 분명한 이들 중에 이런 이들을 간혹 볼 수 있다. 사도는 말한다. 논쟁의 여지가 있는 문제를 가지고 믿음이 연약한 이들을 판단하지 말라. 그도 하나님이 받으신 형제이며 그를 판단하고 정죄할 수 있는 권리는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주님을 위해 감사하며 하는 그의 행위가 나와 다르고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일지라도 비판하지 말고 용납하며 오히려 격려해 줘야 한다. 그런데도 이것이 쉽지 않음을 인정한다. 요즘 젊은이들이 기성세대를 비아냥대며 말하는 그 단어가 떠오른다. 어쩌면 이미 나도 영적인 "oo"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봄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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