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 오십 인의 배신의 향로를 취하여 두드려 펴서 쳐서 제단에 씌워, 이스라엘 백성이 그것을 보고 하나님 권위에 도전한 죄의 결과가 어떠한지 기억하게 하셨다.(민16:38) 그리고 아론의 지팡이도 증거궤 앞으로 가져다 놓아 반역하는 사람들에게 표적이 되도록 잘 간직하게 하셨다. 그 이유는 여호와를 거역하여 원망하지 못하게 하고 그들의 생명을 보존케 하시기 위해서였다.(민17:10) 이스라엘 자손을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배려에 대해 그들은 의외의 반응을 한다. "우리는 죽게 됐다, 다 망하게 됐다"(민17:12) 나를 살리시려는 하나님의 배려와 방법이 내 생각과 방법과 가치관에 반한다는 이유로 자신들의 삶이 망하게 되었다고 외친다. 예수께서 광야에서 오병이어의 표적을 행하신 자기를 따르는 이들의 수가 늘어 남을 보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영원히 살게 하며 없어지지 않을 양식을 얻도록 힘써라. 이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주려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에게 그 권능을 주셨기 때문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요6:26~27) 그리고 "육적인 것은 아무 쓸모가 없지만 영적인 것은 생명을 준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적이며 생명이다"(요6:63) 살리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죽음을 가져오고 나를 망하게 했는가? 이들은 왜 이렇게 반응하는가? 내 생각과 가치관과 욕망에 합치된 세상의 것이 나를 살리는 것이고, 이전의 것을 포기하게 하시고 새사람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것이 나를 망하게 하는 것인가?(고후5: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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