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하나님께 나를 드림을 고백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종일토록 주께서 지켜 주셨음을 고백하며 감사하며 드리는 상번제(민 28:3-8)와 한 주간동안 동행하시며 나를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다가올 한 주간동안 하나님을 따르며 나를 드릴 것을 고백하는 안식일의 제사(민 28:9-15) 그리고 월삭(한 달의 시작일)에 드리는 제사 즉 지난달에 있었던 나의 과오와 허물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며 새로운 달에 하나님을 향한 나의 헌신을 고백하는 제사(민 28:9-15)와 현재의 내가 있기까지 그리고 오늘과 내일도 먹이고 입히고 보호하시며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절기 때(맥추절, 오순절, 대속죄일, 수장절)의 제사들(민 28:16-29:38)과 지난 여섯 해를 돌이켜 보며 일곱 해마다 지키는 안식년과 일곱 안식년이 지난 다음 해(50년)에 드리는 희년 때에 드리는 반복되는 제사들. 이 제의에 대한 규례들은 매일 그리고 범사에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잊지 않고 하나님을 인정하고 고백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셨다. 그러나 이것이 영혼의 깊은 곳에서 나오지 않고 형식과 틀에 이끌려 가며 드리는 것이라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 싶다.(민28:2, 요4:23~24)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고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삼상16:7, 요4:23~24), 지금도 나와 동행하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내 삶의 모습을 돌아보면 아프다. 많이 아프다.
|
|
HOME > 기관안내 > 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