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가르침을 따르는 제자로 산다는 것은 세상이 주는 평온하고 안연한 삶이 아니라 진리를 따르기에 고난을 받고 버린 바 되며 때로는 목숨도 뺏겨야 한다. 세상과 재리의 유혹으로부터 나를 쳐 지켜야 하며(마13:22, 막4:19) 나의 욕구와 욕망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하는 생명을 건 치열한 전투적 삶이다.(막8:30~38) 이러한 삶을 위한 예수의 고난과 죽음과 다시 사심에 대한 이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갈릴리에서 가버나움으로 돌아오는 중에 누가 더 공이 큰지, 누가 더 인정받는 자인지를 놓고 논쟁을 벌였다. 그들은 여전히 옛사람의 사고와 세계관을 가지고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한다.(딤후2:21)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모든 사람의 꼴찌가 되어서 모든 사람을 섬겨야 한다." 앞서서 드러내기보다 숨어서 여리고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의 친구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삶이다.(막9:36~38) 보이려 하고 인정받고자 하는 삶의 동기와 태도는 뿌리째 뽑아 버려야 한다. 하나님과 그의 가르침 때문에, 나를 구원하신 그 큰 사랑과 은혜 때문에 누군가가 알아주건 몰라 주건 상관없이 주님 앞에서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하늘 백성의 진정한 모습일 게 다.(마6:4~18, 마20: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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